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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후보자 "신뢰받는 해양수산부 만들겠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해양수산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현장과의 소통을 꼽으며 강력한 리더쉽을 통해 해양수산부 조직을 통합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해양수산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해양수산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과의 소통”이라며 “정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정책의 답을 먼저 구하고 먼저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해양수산부 조직을 통합하고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유능하고 신뢰받는 해양수산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여수와 부산에서 발생한 해상 유류 오염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상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주변국의 해양관할권 팽창 시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해상 유류 오염사고로 피해를 본 어업인들에게 조속한 배상과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주장한 뒤 "다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밝히고 해상 유류시설 관련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점검,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최근 거세지고 있는 주변국의 해양관할권 팽창 시도에 맞서 독도 영유권, 이어도 관할권을 강화하고 관할 해역 경비를 강화해 불법 조업 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남·북극 극지 경제영토 확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 30여년간 사법, 입법, 행정분야에 몸담아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양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해양관할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서울고법 부장 판사를 지냈다. 이후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제16·17·18·19대 국회의원, 박근혜 경선캠프 특보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