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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식약처 국장 "어린이 건강급식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책임진다"



"누구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의 건강관리 중요성을 간과하지 못할 것입니다. 최근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급식을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식의 사각지대로 꼽히는 어린이 급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다른 어떤 정책 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혜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안전국장은 24일 서울식약청에서 열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를 위한 설명회'에서 기자와 만나 어린이의 건강, 특히 급식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박 국장은 "최근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면서 급식을 먹고 있으나 현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급식에 대한 관리제도가 없다"며 "어린이급식센터는 이런 사각지대의 급식관리를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위생관리 순회방문 지도,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원장, 학부모, 교사) 교육 실시, 급식소 컨설팅, 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과 어린이 급식용 식단 및 표준 레시피 개발‧보급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자체가 직접 또는 위탁 형태로 운영된다. 식약처는 설치 희망 지자체에 국고 지원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리‧운영 업무 총괄하고 지자체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및 관리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12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012년 10개소, 2013년 66개소가 추가 설치돼 현재 전국에 88개소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박 국장은 "지난 2011년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담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3년 동안 시범 운영한 결과 기존의 규제 정책과는 달리 급식안전과 영양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바가 크고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센터의 지난 3년을 평가했다.


박 국장은 또 "전국적으로 88개소 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관리해야 할 아동의 20%만 혜택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나머지 80%에 달하는 소규모 어린이집의 아동들도 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뛸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500여개 센터가 필요하다. 한꺼번에 다 하긴 어렵겠지만 우선적으로 200여개소를 확대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에 지자체들의 의지만 있다면 많은 어린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매칭으로 예산사업을 하다보니 지자체가 재정상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투자비용 대비 큰 효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취지를 정확히 안다면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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