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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산생물 전염병 등 안심

수산관리소, 17종에 대한 118건 검사 이상無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유일의 수산생물 질병검사 기관인 충남수산관리소(소장 임매순)가 수산생물 방류에 앞서 실시하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준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009년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수산생물 병성감정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충남수산관리소는 같은 해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 MOU를 체결, 국가-지방 공동검사체계를 구축하며 도내에서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는 수산생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과 수생태계 보호‧회복을 위해 자연수계에 방류되는 수산생물에 대한 감염병 여부를 사전 검사하는 것이다.

지난해 수산관리소는 시‧군과 수협, 연구소 등 28개 기관‧단체에서 의뢰한 조피볼락 등 해수면 9품종과 붕어를 비롯한 내수면 8품종 등 118건에 대한 전염병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전염병은 검출되지 않았다.

도청 관계자는 “수산생물 방류를 위해서는 전염병 검사를 받고 증명서를 받아야만 한다”며 “검사 의뢰일로부터 13일(갑각류 10일) 이내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 방류 시기인 5∼9월 검사 의뢰 건수가 폭증하는 만큼 각 기관에서는 검사 준비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산관리소에서는 수산생물 전염병 사전 차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년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해상가두리, 종묘생산 및 축제식 양식장에 대해 수시로 수산생물 질병검사와 양식장 질병 예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