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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유통 식품 이물질 혼입 올해 40건

제주시 원인 규명·개선에 나서

제주시내 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이물질 혼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시(시장 김상오)에 따르면 올해 이물질 신고 건수는 모두 40건으로 벌레 12건(30%), 금속 6건(15%), 곰팡이 5건(12.5%), 플라스틱 4건(1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품 유병별로는 라면, 과자, 초콜릿, 빵 등에서 주로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유통 식품 가운데 이물 혼입 신고가 잦음에 따라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이물 혼입 원인을 밝혀내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사는 소비자 제품 관리 부실, 섭취 과정 중 부주의로 인한 이물 혼합이 아닌지 확인하고, 제품의 보관·진열·판매 과정을 확인하는 유통단계 조사, 원재료·제조공정을 확인하는 제조단계를 거치게 된다.


시는 해당 제조사가 관내 업체가 아닐 경우 허가 관청에 이물을 보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유리 조각 등 인체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이물이나 동물 사체와 같은 혐오감을 주는 이물은 식약청에서 주관해 소비·유통·제조단계 조사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