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양주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추진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4일 물가안정과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판로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지역농협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에 친환경농산물 판매코너 약 3∼5㎡규모로 운영하고 남양주시 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농민 대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농민들의 판로 개설을 위한 협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대형마트 본사 직원과 남양주시 농민을 대표하는 시설채소연합회, 친환경 채소마을 협동조합, 사능출하회, 유기농 시범단지 대표가 참석하여 상호 의견을 나눴다.

 

대형마트와 농민대표들은 간담회 이후 농산물 생산농가를 현지 방문하여 생산능력 및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후 유통업체 최종심사 후 계약체결, 납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생산자 농민들은 연간 생산량과 가능품목을 집중 재배해 작부체계를 실천하고 포장화된 물량확보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농산물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에 유통업체에서는 농산물 생산농가를 수시로 방문해 품질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로 했으며 시에서는 생산자와 유통업체간 의견을 조율하고 농작물 작부체계를 지도하는 행정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양주시는 이번 중재로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마트에 지역농산물 판매의 물꼬를 틀수있는 계기를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남양주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엽채류와 다수 농산물들이 납품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농민들의 대형마트를 통해 생산물을 판매하게 되면 로컬푸드 문화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은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농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며 유통업체들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등 경제 주체들의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