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으로 소비자를 잡아라!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성수기를 맞고 있는 식음료업체들이 대대적인 경품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들은 각종 상품권은 물론 냉장고, 에어컨, 홈시어터, 노트북, 해외여행권, 핸드백까지 다양한 경품공세를 펴며 소비자의 마음잡기에 여념이 없다.

농심(www.nongshim.com)은 2박3일짜리 '여름캠프'로 개최해 7월26일까지 큰사발 뚜껑의 큰사발 로고를 오려 붙여 응모한 사람 중 200명을 선발. 이들에게 8월 중순 강원도 영월에서 래프팅을 즐기도록 주선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빙그레(www.bing.co.kr)는 요플레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여행권, 홈시어터, 페라가모 토드백, 디지털카메라, 명품핸드백, 선글라스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다음달 8일까지 요플레 로고를 오려 붙여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프랑스여행권 등을 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www.pepsi.co.kr)도 지난 5월 초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펩시 따자! 받자! 대축제'를 실시 중이다.
또 트롬세탁기 JVC디지털캠코더를 내걸고 펩시 캔 밑바닥과 펩시 뚜껑 위의 행운번호 12자리를 홈페이지에서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가려주는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약품식품사업부(www.miero.co.kr)는 당첨금 1억원을 걸고 구매자를 대상으로 '뚜껑 따자! 1억 타자'라는 이벤트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당첨 대상자는 총 3310명. 구매자들은 '헬씨올리고' 병뚜껑 안에 표시된 금액을 확인하면 바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