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백혈병환자 부모모임 ‘새희망’ 결성

  • 등록 2002.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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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새희망 공동, 집단 교육·치료 프로그램 운영
충북대학교 병원 의료진들과 암, 백혈병을 앓고있는 어린이들의 부모들이 연합해 '새희망(회장 김성아)'이라는 모임을 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모임은 암, 백혈병을 앓고있는 15명의 어린이 환자 부모와 이 병원 소아과 박현진 교수가 치료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지난 5월 14일 결성됐다.

모임의 회원들은 환자 당사자와 가족들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힘든 상황을 격려하고 극복하는데 서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집단교육,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픔은 나누면 작아진다'는 말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모임이 결성된 후 소식을 들은 이 병원의 소아과, 약제부, 임상병리과, 사회사업실 등의 의료진 10여명도 6월 초 모임에 새로 참여했고 병원측도 적극 지원, 7월부터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모여 집단 교육,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모임에서는 아이들에게 인형극, 풍선공예 등의 놀이교육을 하고 부모들은 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아이들의 병을 조금이나마 낫게 하려는 시도를 하고있다.

특히 이 모임은 홍보를 강화하여 암과 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더 많은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이 참여해 서로의 아픔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병원의 김영숙 사회복지사는 '새희망은 질병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결성됐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교육,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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