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비약, 약국 아닌 곳에서도 판매돼야"

  • 등록 2011.01.06 10: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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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사회시민회의 등 25개 의료ㆍ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는 6일 "해열제ㆍ소화제ㆍ지사제ㆍ드링크류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외 장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가정상비약이 일반의약품과 같이 분류돼 약국에서만 판매되도록 규제를 받고 있어, 약국들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심야에는 국민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범 실시되는 '심야응급약국'은 일반약국의 참여율 저조, 참여 약국의 수도권 편중 등으로 실효성이 적다"며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하면 국민 편익도 증대되고, 제약업체 간 가격 경쟁에 의한 약값 인하로 가계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위해서는 전문의약품(처방약)과 일반의약품(비처방약)의 '2분류 체계'로 되어 있는 현행 의약품 분류체계를 '3분류 체계'로 바꿔 일반의약품 안에서도 '약국약'과 '자유판매약'을 구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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