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 상반기 매출 6조5143억 원·영업익 4588억…전년비 22.4%%↑

  • 등록 2025.08.14 16:50:01
크게보기

곡물·해운·사료·육가공 전 부문 성장…지배순익 1824억 흑자 전환
팬오션·하림·선진·팜스코 등 주력 계열사 고른 실적 개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지주(회장 김홍국)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5143억 원, 영업이익 458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2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484억 원 대비 7.6배 늘었으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18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199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핵심 자회사인 팬오션, 제일사료, 하림, 선진, 팜스코, 엔에스쇼핑 등 전 부문에서 성장세가 나타났다. 팬오션은 상반기 매출 2조6871억 원을 기록했으며, 벌크·컨테이너·LNG선 등 해운사업과 곡물사업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제일사료(3727억 원)·선진(9192억 원)·팜스코(7573억 원) 등 사료부문은 국내외 시장 수요 회복과 고품질 사료 판매 확대가 반영됐다.

 

식품부문에서는 하림(7099억 원), 한강식품(1721억 원), 하림산업(498억 원) 등이 신선육·육가공·HMR 제품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하림의 주력인 신선육 매출은 40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하림지주는 곡물·해운·사료·축산·식품·유통까지 이어지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팬오션은 BDI 지수 변동에도 장·단기 화물 운송계약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사료 자회사들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거점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별도 기준 하림지주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8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배당수익이 721억 원(전체의 85.0%)을 차지했으며, 브랜드 로열티 수익이 40억 원, 기타 임대료·공동경비 수익이 87억 원이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