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창고에 쌓아둔 고래고기 6천t 넘을 듯"

  • 등록 2011.01.05 16: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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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잡이(포경) 문제로 전 세계 환경단체와 마찰을 빚는 일본이 먹지 않고 창고에 쌓아둔 고래고기가 6000t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도쿄신문이 5일 보도했다.

돌고래.고래 액션네트워크 등 일본 환경단체가 일본 수산청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8월 말 현재 일본 내 고래고기 재고량을 6025t으로 추산했다.

이는 2006년 4월의 재고량(5969t)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2009년 8월 현재 재고량은 약 5254t이었는데 1년 만에 700t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수산청은 2009년 12월까지는 일본 내 651곳의 창고에 쌓여 있는 고래고기 양을 모두 합산해서 발표했지만, 지난해 1월부터는 약 500곳의 창고만 골라 재고량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새 방법에 따른 지난해 8월 말 현재의 공식 재고량은 5천790t이었다.

도쿄신문은 재고량이 이처럼 느는 것은 일본인들의 고래고기 소비가 줄고 있기 때문이라며 포경 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공식적으로는 학술조사 목적을 내세워 고래를 잡고 있지만 실제로는 고래고기 대부분을 시중에 유통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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