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프라임'100% 보리맥주로 차별화
'쌀 VS 보리의 전쟁' 무슨 영화제목이 아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면서 국내 맥주 양대산맥인 OB맥주의 'OB'와 하이트의'하이트 프라임'이 또다시 원료 전쟁에 돌입했다. 작년 진짜 맥주를 표방하며 보리와 호프, 맥아 등 맥주원료와 깨끗한 물로 한바탕 전쟁을 치룬 이래 두 번째 격돌인 셈. OB측은 신제품 'OB'에 원료로 들어간 쌀을 강조, 100% 보리맥주임을 내세운 '하이트프라임'과 한판 승부를 걸었다. 쌀과 보리의 맛과 느낌이 다르듯 두 회사의 제품이 전달하는 맛과 느낌도 달라 마케팅 전략도 확연히 구별된다. OB맥주의 'OB'는 소비자의 연령이 낮아질수록 부드러운 술을 선호한다는 소비자 조사에 따라 부드러운 맥주를 만들기 위해 맥주의 주원료인 호프와 맥아 외에 3.56g의 국 |
한편 OB측은 부드러운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겐 'OB'로, 개성있는 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CASS'로 맥주업계의 선두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측 또한 하이트 프라임 탄생을 계기로 한국시장도 수년내에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처럼 보리맥주 시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확신하고 1위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