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마늘종 본격 출하

  • 등록 2010.04.23 1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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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과 명성이 높은 남해 마늘종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올해 남해군의 마늘종은 지난 13일 남면 운암지역에서 첫 경매가 이루어져 1등급 5200원/kg, 2등급 3500원/kg, 3등급 2600원/kg의 가격이 형성됐다. 금년 마늘종 수확은 봄철 낮은 기온과 잦은 강우로 출하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1주일 정도 늦은 반면 가격은 5%정도 높다.

마늘종은 남해지역 농가들의 소득원으로서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차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 남해군의 마늘종 소득은 농협 경매물량 기준으로 3175t이 출하돼 60억 6000만원을 올린 바 있으나 올해는 마늘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10%정도 감소와 함께 그르지 못한 일기 등으로 생육도 부진해 마늘종의 수확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등 외국 마늘종의 수입 물량에 따라 가격은 유동적이지만 농민들은 지난해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조은 소득 작목을 가지고는 있으나 갈수록 심해지는 노령화 현상으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마늘종 수확작업은 농가들에서 가장 어려운 일들로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늘종 수확 시 높은 마늘종 가격을 받기 위해 등급을 높이고자 침을 찔러 종을 뽑을 경우, 상처로 인해 마늘 생육후기 잎마름병 등 각종 병 발생이 많아지며 탄소동화작용이 왕성해야 할 잎이 떨어져 마늘 구가 크는데 장애가 되고 마늘잎과 줄기가 빨리 말라져 조기수확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마늘종 수확 때는 침을 찌르지 않고 수확해 조직이 단단하고 저장 중에 부패하지 않은 명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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