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인삼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석달간 수출된 풍기인삼은 17.3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0% 늘어났다.

수출액 증가는 더욱 커서 작년보다 무려 16배 이상 늘어난 81만8000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대만, 중국 등에서 풍기 인삼의 우수성이 날로 인정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풍기인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도 수출촉진자금 7억2000여 만원과 가공산업육성사업비 41억8000여 만원 등 많은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다.

정기대 영주시 담당은 "풍기인삼 가공업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현대화 시설장비 등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고 시장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