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세관, 올 1분기 딸기 수출 821만 달러

  • 등록 2010.04.14 13: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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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세관(세관장 정순열)은 올해 1분기 동안 김해공항을 통해 딸기 821만불(1661t)이 수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75만불(1254t)에 비해 42.7%나 대폭 증가한 것으로, 최근 경기 회복세와 함께 우리나라 딸기에 대한 해외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국을 보면 싱가포르 415만불(900t), 홍콩 266만불(480t) 및 말레이시아 64만불(138t) 등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체 수출액의 90.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딸기 수출액(1787만불)의 67.7%에 해당하는 1209만불이 김해공항을 통해 수출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체 딸기 수출액(864만불)의 95% 정도인 821만불이 김해공항을 통해 수출됨으로써 김해공항이 딸기 수출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해세관은 김해공항을 통한 딸기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출업체들과의 주기적인 간담회 등을 개최해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수출통관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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