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야콘 효자 작물 '우뚝'

  • 등록 2010.04.09 1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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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뇨병과 다이어트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야콘을 친환경으로 재배 가공해 고소득을 올리는 농민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거창 야콘 영농조합법인으로 13명의 회원이 9㏊ 농장에서 친환경 야콘 농사를 지어 연간 180t을 생산, 2억여 원의 높은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거창의 야콘은 생산 초기에는 재배법에 대한 정보부족과 소비자의 인식부족으로 인해 판매처가 확보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도시 직거래 참가 등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홍보로 말미암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야콘의 우수성을 인증받아 현재 건강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거창 야콘 영농조합법인은 13명의 회원이 9㏊ 농장에서 친환경 야콘 농사를 지어 연간 180t을 생산, 2억여 원의 높은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천연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천혜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불리는 야콘은 남아메리카 안데스 지방이 원산지로 미네랄이 풍부해 변비와 비만예방 등 여러 성인병에도 좋고 항암 작용에도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야콘에 들어 있는 성분 중 전체 무게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프락토올리고당은 사람의 소화효소에서는 분해되지 않아 영양원으로 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탁월하다.

영농조합에서는 야콘을 특성화된 틈새 참살이 시장을 겨냥하고자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춘 야콘 생산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야콘을 소비자들에게 연중 공급과 판매할 수 있도록 가공식품 개발을 확대 해 나가고 있다.

야콘의 재배기술향상과 가공식품의 개발을 위해서 지난해부터 농민개발 과제를 통해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경남대와 함께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야콘의 기능성 성분 분석 및 통조림, 야콘잼, 야콘막걸리 등과 같은 가공식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가공식품 개발과 제품디자인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이에 대한 특허출원도 계획 중에 있어, 야콘을 이용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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