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탄저병 예방에 주의 당부

  • 등록 2010.03.30 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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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 탄저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단감 탄저병은 사전에 예방하지 않을 경우 거의 치료가 불가능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단감 상품성 저하 원인이 되고 있는 탄저병 예방에 필요한 약제 살포 등 농가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단감나무는 이르면 3월 하순부터 싹이 트기 때문에 감나무 발아가 시작되면 해충과 병원균들도 활동을 시작해 어린 싹, 잎 등에 손상과 감염을 가져 올 수 있다.

따라서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감나무 눈이 약간 텄을 때까지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제때에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탄저병의 경우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요즘 하게 되는 석회유황합제 살포는 예방과 방제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직접 조제해서 사용하고 있다.

직접 조제 할 때는 물 20ℓ에 유황분말 5㎏, 생석회 2.5㎏ 비율로 끓여 만든 원액을 모아 살포할 때는 원액 1에 물 5의 비율로 섞어 총 6배 희석액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살포할 때 주의할 점은 감나무 싹이 나온 뒤에 약을 뿌리게 되면 약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늦어도 감나무의 눈이 약간 텄을 때까지는 살포를 마쳐야 약해를 피할 수 있다.

살포할 때는 바람이 없는 날, 나무 끝까지 골고루 뿌려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석회유황합제는 조제 후 공기에 노출되면 분해가 촉진되기 때문에 저장할 때는 뚜껑을 꼭 막아야 한다.

살포작업이 끝나면 사용한 분무기는 반드시 암모니아수나 초산액 등으로 씻은 다음 물로 잘 씻어 다음 작업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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