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4년 연속 식중독 예방 ‘우수기관’

  • 등록 2010.03.03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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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4년 연속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경남도는 지난 2006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4년 연속 식중독 예방관리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음을 밝혔다.

도는 4~5일 이틀간 제주시 탑동 소재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리는 ‘제4회 식중독 예방사업 전국 평가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

도는 그동안 식중독 사고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을 줄이고 국민건강 피해예방 및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범 도민 손 씻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식중독 홍보물 스티커 100만장을 제작, 집단급식소(학교, 기업체 등), 고속도로 휴게소, 청소년수련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등 1156개 학교에 손씻기 홍보물 플래카드를 제작, 게시해 학교 내에서 손 씻기 생활화가 가정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24만2234명에게 식중독 발생현황, 식중독 지수, 손 씻기 등 홍보와 지역특성 및 시기별, 식품별 특성을 고려한 식품안전관리 요령 등을 제공했다.

또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등 3454개 업소를 집중관리 대상업소로 지정하고 도(시·군), 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1만1360개 업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164개소를 적발, 행정조치하고 유통식품 6589건을 수거·검사했다.

취학 전 아동 7만5253명, 집단급식소 및 접객업소 종사자 7만4686명에게 식중독 등 예방요령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소비자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한 민간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국민적 감시분위기 확산과 지도점검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00명을 위촉한 것을 비롯해 식품위생업소 위생수준 향상과 깨끗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06~2009년 음식점 입구에 손 씻는 시설 900곳을 설치했다.

한편 경남도는 학교급식 확대, 외식기회 증가 등 식생활 변화에 따라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규모도 대형화할 것에 대비해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남도 식품의약품안전과 관계자는 "음식물 섭취 후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면서 "설사 증세가 심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방지하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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