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관한 지난해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경남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25일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주관청을 비롯해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관계공무원, 학교급식 및 교육청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사천시 남일대리조트에서 개최된 평가대회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 평가단 관계자는 총평에서 “거창군이 유통식품 수거검사, 어린이 식품안전구역 관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관리, 부정불량식품 신고 포상금 운영 부분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과거 답습적인 식품관리의 틀을 벗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책과 연계시켜 온 결과가 그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거창군도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식품의 제조ㆍ유통기반 조성, 식중독예방 관리, 식품관련 업소 위생수준 향상 등 식품 안전 추진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작은고을, 큰실천, 식품안전관리 24시’라는 제목으로 2009년 한해동안 추진해온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농산물 잔류농약 교육,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관리, 식품안전관리 체험 아동극 공연, 남은 음식 잔반 처리통 배부, 쇠고기 원산지 실명제 실시 등 특수시책 11건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도내 식품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