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느타리버섯 우량품종 재배 성공

  • 등록 2010.01.25 12:55:46
크게보기

의령군이 국내 처음으로 흑백 느타리버섯 우량품종 재배에 성공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흑백 느타리버섯 우량종균을 들여와 화정면 최혁구씨 포장에서 시험재배에 들어가 최근 모양과 품질이 뛰어난 우량버섯을 성공적으로 재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육성 1호인 흑백 느타리버섯은 갓의 모양이나 색택, 대길이, 질감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품종보다 우수하며 저장 및 출하가 용이해 시장 접근성에 있어서 유리한 우량품종이다.

특히 흑백 느타리버섯은 중온성 품종으로 기본적인 시설조건만 갖추어지면 연중 재배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재배 농가에서는 계획적인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다.

또 생산량에서도 기존 품종대비 20% 이상 증수되며, 다발성이 강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어 인건비가 절약되는 등 작업능률도 향상되고 병해충에도 강해 생산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신경철 지도사는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가입 및 FTA 체결에 따른 버섯 재배 국제 분쟁과 로열티에 대한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육성 우량버섯품종 재배에 처음으로 성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로열티에 대한 경영비 절감은 물론, 새로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시험재배가 성공함에 따라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우량종균 생산 및 체계적인 보급을 통해 고품질 버섯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키로 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