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박용택)은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저온탈질설비 신기술 인증서(NT)를 취득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KOPEC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인증을 취득한 저온탈질 기술은 기존 고온에서 별도의 가열설비가 필요한 것과 달리 저온의 연소가스로부터도 질소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탈질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촉매 제조에서 설치, 운영 등 관련 프로세스 전 과정을 완전국산화 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그 동안 외국기술에 의존해 왔던 발전소, 소각시설 등의 연소가스 탈질사업분야에 국산화의 길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환경기술분야 전문가는 "국내는 물론 해외 환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됐다"고 전망했다.
한편 KOPEC은 2000년 탈질촉매에 대한 국내특허를 취득하고 2003년 2월 중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