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금속 오염도 전국 최고

  • 등록 2003.04.18 12: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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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오염도 경북 비교 27배 초과

울산지역 토양의 중금속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경부가 토양측정망 운영지점인 전국 3천545개 지점의 작년도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온산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울산의 중금속 오염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오염원별로 최고 26.7배 가까이 높은 것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금속인 아연의 경우 울산이 평균 오염도 485.46㎎/㎏, 부산(231.50), 인천(204.47), 서울(106.69), 경남(106.67)등의 순으로 집계돼 경북(18.14㎎/㎏)에 비해 무려 26.7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구리 오염도도 울산이 18.954㎎/㎏으로 수치가 제일 낮은 강원도(3.1)에 비해 6배 높았다.
또한 카드뮴 오염도 울산이 평균 1.04㎎/㎏로 16개 광역단체 중 제일 높았고, 부산(0.39)과 인천(0.37)이 다음을 이었다.
납 오염도도 울산이 26.32㎎/㎏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으며 다음은 부산(25.63),인천(21.69), 서울(10.98), 경남(10.91) 등 순이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87년부터 토양측정망을 운영 전국의 토양오염 실태와 추세를 연도별로 파악해 토양보전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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