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백삼제품 시대 열린다

  • 등록 2003.04.15 14: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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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백삼제품 시대 열린다"
한식연, 제조시간 단축 조직감 개선 등 신제조기술 개발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 지난 11일 특화연구본부 정문철 박사팀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새로운 백삼제품의 제조기술을 개발, 특허출원을 마쳤다.

특허 받은 기술은 기존 백삼의 모양과 동일하면서도 조직 물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조방법을 개선해 제품 생산시 기존 제품에 비해 건조시간이 15~30일 정도에서 34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제품의 표면색을 기존 백삼보다 밝게 유지할 수 있어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조직감에 있어서도 기존 백삼과는 달리 손이나 치아로 쉽게 부서질 정도로 완화시켜, 섭취의 편리성 높였다.

한식연 관계자는 "고품위 백삼 제품을 경제적으로 생산 제공토록 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홍삼과 더불어 해외시장으로 수출 가능한 품목으로 이번 제조기술 개발로 국내 인삼산업 전체의 부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백삼은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건조되기 때문에 조직의 강도가 돌처럼 단단하여서 가정에서는 끓여 먹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조리방법이 없고, 백삼을 분말화 하고자 하여도 가정용 믹서기나 분쇄기로 분쇄되지 않기 때문에, 방앗간이나 제분소에 가야만 분쇄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백삼제조기술은 백삼의 소비층 확대와 중심으로 한국산 백삼의 고품질 전략으로 값싼 외국산 백삼에 대한 시장경쟁력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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