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 www.lge.com)가 디지털 방송시대의 중요 요소인 데이터방송 활성화를 위해 KBS와 ‘데이터방송 업무 제휴 협약서’를 9일 KBS제1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의 백우현사장(CTO), 박종석 상무(DTV 연구소장), 박석원 상무(DTV 마케팅담당)와 KBS의 김인규 뉴미디어본부장, 박영석 뉴미디어 국장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체결한 업무제휴 협약서에서 지상파 디지털 방송 조기 정착과 데이터 방송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 데이터방송 콘텐츠 개발 및 데이터방송 실시 △기타 데이터방송
관련 상호 협력분야를 지속 발굴,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데이터방송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지원금 일부를 KBS에게 제공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를 위해 양사 주무부서간의 정기적인 교류 등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데이터 방송은 인터넷의 쌍방향적 기능이 결합된 본격 멀티미디어형 정보 서비스로 시청자들은 방송 시청도중 유명 탤런트가 입은 옷을 리모콘을 눌러 즉시 구매하거나, 출연중인 연예인의 프로필을 즉시 알아낼 수 있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와 KBS가 함께 개발하는 데이터방송은 기존 방송과는 다른 방식의 정보 제공으로
시청자들에게 디지털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손쉽게 정보접근이
가능해 각 계층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디지털 데이터방송 콘텐츠 산업을 본격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LG전자 백우현 사장(CTO)은 “KBS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 방송시장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HDTV 방송 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