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004년도 개발한 감귤 품종 ‘하례조생’이 농가에서 품질을 인정받음에 따라 노지 감귤 명품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2004년도에 육성된 하례조생은 노지 조생종 품종으로 보급된지 5년 정도 되었지만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최근 재배 희망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토양 피복 재배시 노동력이나 경비절감 측면에서도 최적합의 품종으로 생산 현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향후 10년 내에 갱신되어야 할 40년 이상 된 수령의 감귤 면적은9409ha(42.7%)로 추정됨에 따라, 조생계 온주밀감인 ‘하례조생’ 수요는 더욱더 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품질의 고급화, 균일화를 통한 감귤의 브랜드화가 필수적이다. 이는 생산현지 뿐만 아니라 소비지에서도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으로 감귤 유통과정의 혁신과 질 좋은 과실 생산 과정이 없으면 이루어 질 수 없는 사항이다.
‘하례조생’은 명품화 전략의 최적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오는 11월 17일 서귀포 위미 농가현장에서 평가회를 개최한다.
평가회에서는 ‘하례조생’ 재배 농가현장에서 직접 브랜드 과실의 생산 과정 및 전반적 품질 수준에 대해 논의하고, 보급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은 지속적인 홍보로 향후 10년 고품질 노지감귤 신품종의 재배면적을 2000ha(10%)까지 확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명품화 전략으로 감귤의 차원 높은 맛을 전 국민에게 선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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