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동채소류 생산량이 계약량 보다 늘어나 유통처리난이 우려돼 주산지별로 수급안정대책을 마련 하는 등 비상이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월동채소 생산예상량은 482,351t 으로 계약재배 146,500t 보다 갑절이상 늘어났다.
월동채소별 생산예상량을 보면, 월동무가 214,954t으로 가장많고,양배추가 97,860t, 당근 68,400t, 양파 54,110t, 마늘 47,027t 등이다.
지난해 양배추의 경우 생산량이 과다해 전공무원들이 동원돼 양배추 사주기 운동을 전개 했는데도, 이번에 또다시 유통처리에 문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품목은 양배추와 양파,브로콜리 등으로 주산지 농협에서는 수출확대, 국내 주요 거래처 확보에 총력을 쏟는다.
월동채소 수출의 경우 대만과 일본이 양배추의 경우 풍작으로 어려움이 예상돼 러시아와 말레시아 등 동남아권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외국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청정제주산 채소류 수출에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수출계획도 2008년 보다 8500톤 보다 3%가 증가한 8750톤을 추진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농협별로 계약재배 물량을 30% 수준으로 확대해 시행토록 하고 있지만, 농협에서 실시하는 월동채소 매취사업 예산이 확보 되지않아 유통처리난이 봉착 할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이 걱정이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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