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노지 재배 농산물 가운데 참다래가 노지 감귤보다 소득이 높고 감귤이 9번째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승인 57개 농산물에 대한 2008년 소득조사 분석’에 따르면 노지 재배중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농산물은 참다래로, 10a당 소득이 402만8000원으로 나타났으며, 2007년 344만6000원에 비해 17% 증가 한것으로 분석 됐다.
조수입은 600만3000원으로, 2007년 515만원에 비해 16.6% 증가했고 경영비도 2007년 170만3000원에 비해 16% 증가한 197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소득으로 보이던 노지감귤은 187만6000원으로 9번째로 소득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007년 62만6000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조수입은 256만4000원으로 2007년 127만7000원에 비해 갑절가량 증가했고 경영비는 2007년 65만1000원에 비해 5.7% 증가한 68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경영비중에 고용노력비가 17만7000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농약비 16만6000원, 유기질비료비 10만6000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노지 재배중 소득 순위를 보면 참다래(402만8000원), 노지부추(357만2000원), 노지포도(334만9000원), 사과(309만8000원), 복숭아(266만2100원), 배(251만원), 생강(228만3000원), 오미자(218만원), 노지감귤 등이다.
시설 재배중에는 오이(촉성)가 가장 높은 소득을 올렸다. 오이(촉성)는 조수입이 2428만원, 경영비는 1298만6000원으로 분석돼 소득은 1129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2007년 1181만5000원에 비해 4.4% 줄어들었다.
시설 재배중 9번째로 높은 시설감귤은 조수입 2118만2000원, 경영비 1472만4000원으로 분석돼 소득은 645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2007년 952만1000원에 비해 32.2%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감귤재배에서 고소득 농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