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생산되는 소라가 가공식품으로 개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0년에 제주수산물의 식품산업화 및 생산설비 확보 등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현재 활소라 위주에서 간장소라 등 가공식품의 상품화 개발에 역점을 둔다고 9일 밝혔다.
제주특산 수산물인 소라는 잠수어업인의 주 소득원이며 생산하는 소라 전량을 일본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대 소비처인 일본 내 소라 생산 증가와 젊은층의 소비기피로 제주산 소라가 갈수록 소비가 둔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수시장에서는 소라단가에 비해 수율이 낮고 부산물이 다량 발생하는 등 가공처리에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잠수어업인의 주 소득원인 소라 수취가격 하락에 따른 잠수어업인의 실질소득 감소 등이 우려돼 소라 가공식품 개발을 확대하여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유지, 소라가격 안정과 가공식품 육성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와 제주생명과학기술센테에서 산학 협력으로 간장소라 상품개발을 완료 2009. 5월 시제품을 생산 판매함에 따라 2010년에 간장소라 전용생산 HACCP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라가공식품 상품화 시설이 완료되면 내수시장 확보 및 소라수산식품 다양화로 활소라 수취가격 안정 및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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