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친환경 농산물 수출이 품목이 다양화되고 수출 국가도 늘어나고 있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농협(본부장 신백훈)의 금년도 10월말 농산물 수출은 수출품목 다양화 등을 통하여 3,181천불을 기록, 지난해 10월말 2,164천불보다 47.0%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화훼류가 1,572천불로 전년 10월말(1,077천불)대비 46.0% 성장하였고, 채소류는 1,350천불로 전년 10월말 (795천불)대비 69.8% 성장했다. 다만 과일류 231천불로 전년 10월말 (825천불)대비 △72.0%로 역조된 상태다.
이와 같이 금년도 농산물 수출은 화훼류와 채소류가 주도하는 가운데 화훼류는 백합의 일본수출이 100%를 차지하고 있으며 채소류는 양배추 매취사업에 따른 수출증가와 수출품목의 경우,'08년 5개품목 ⇒ '09년 16개품목으로 수출의 성장세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 수출품목도 지난해 깻잎,더덕,무,상추,양배추,배추에서 올해는 채소류 수출품목이깻잎,더덕,무,상추,양배추,배추,두릅, 도라지,취나물,미나리,브로콜리,마늘,참외,호박,오이,당근 등 다양화되고 있다.
수출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수출금액의 72.0%인 2,289천불, 대만 252천불, 미국 232천불, 케나다 106천불 등의 순이다.
농협관계자는 "도내 생산농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하여 수출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농산물수출은 캐나다와 러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감귤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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