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에 대한 홍수 출하가 집중화 되고 전국적으로 소비가 줄어들어 가격이 뚝 떨어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10월 한달동안 다른지방으로 출하된 극조생 노지 감귤은 5만482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2.7%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풍작을 기록했던 2002년 4만7092t, 2007년 3만6666t에 비해 무려 62.7%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홍수 출하조절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올해 노지감귤 첫 출하된 9월27일부터 지금까지 반출된 감귤은 5만9799t으로 지난해에 비해 50.1%가 많은 것으로 기록돼 앞으로 본격 생산될 조생 감귤과 만생감귤에 대한 출하조절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감귤가격 파동이 심화 될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에 비상에 걸렸다.
특히, 전국적으로 감귤소비가 둔화돼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감귤 가격은 상품 10kg 상자당 평균 경락가격이 7500원으로 지난 2일 8200원 보다 점차 하락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감귤농가들이 마무리되고 있는 극조생 감귤을 빨리 처리 하기위해 집중적으로 출하하고 있는데다 소비위축으로 중도매인들이 물량 구입을 주저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와 제주감협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조생감귤이 수확되면 고품질 감귤에 대해 반출을 하도록 농가에 권장하고 지역별로 출하량을 조절 하는데 주력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