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이 점차 정착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올들어 10월 말까지 쇠고기추적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제주시 지역내 전체 소 사육농가 653곳중 562곳이 등록해 86%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또 전체 2만717두 가운데 1만5475두(75%)가 이력추적제로 귀표부착 및 전산등록이 완료됐다.
이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된 2007년 147농가 등록에 이어 지난 해 401농가 등 참여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등록되지 않은 농가들은 대부분 5~7두 미만의 소규모로 시는 직접 찾아다니며 내년 초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에 의한 사육단계(2008년12월22일)와 유통단계(2009년6월22일)가 시행됨에 따라 시 지역내 소규모 정육점을 포함한 484개 식육판매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 89개소, 유통도매를 전문으로 하는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소 7개소 등 580개 업소에 대해 이력추적제 시행과 관련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를 위한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쇠고기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쇠고기의 생산, 도축, 가공,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관리해 문제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조치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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