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과 월동채소류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국 농산물 유통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10월 29, 30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전국 농산물 유통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제주 농산물 상품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청정 제주농산물의 상품성을 홍보하고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노지감귤·월동채소류 판매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또 전국 농협유통센터 13개소,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GS리테일 등 대형유통업체와 CJ프레시웨이, 아라코 등 식자재업체 농산물 구매바이어오와 지역농협 조합장 등 농산물 유통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농산물 상품화·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판매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롯데마트 이성융 바이어는 "감귤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있으나 유통명령발령에 따라 비상품감귤의 유통을 차단하고 품질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다른 과일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품질 관리가 선행돼 한다고 말했다.
농협도매사업단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제주산 월동채소도 과잉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산지에서 자율적인 물량조절과 함께 철저한 선별 및 품질관리로 상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한 제주농협연합사업단은 매년 상품설명회를 개최해 농산물 홍보와 소비지 직판행사, 대형유통업체 시장개척을 실시하고 있고 올 10월현재 4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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