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생수시장이 블루코드로 부각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페트병 먹는샘물 시장에서 제주삼다수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국내 생수업계에 따르면 국내 페트병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은 제주삼다수가 39.5%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롯데 아이시스 19.7%로 뒤를 쫓고 있으며, 해태샘물이 11.5%, 진로 '석수와 퓨리스'가 9.8%, 동원샘물이 8.3% 등 순으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먹는샘물 시장은 2002년 2330억원에서 지난해 4400억원으로 2배이상 급상승했고, 올해도 5000억원으로 상승 할 것으로 예측 되고있다.
이처럼 국내 먹는샘물이 블루코드로 부상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해태음료가 먹는샘물 '빼어날 水'에 이어 강원도 국유림 지하 200m이상의 암반수로 만든 '강원평창수'를 최근 출시했다.
해태음료는 강원도 청정암반수를 새로운 수원지(水源地) 브랜드로 개발, 먹는샘물 업계 2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비무장지대 지하 200m에서 퍼올린 암반수를 활용한 한 'DMZ 2㎞'가 올해 8월부터 출시됐다.
우리나라 전체 먹는샘물 시장에서 1위인 진로의 '석수와 퓨리스'는 향후 4~5년이내 페트병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제주 삼다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급시장을 중심으로 한 먹는샘물과 혼합음료(기능성 생수 법정용어) 제품을 개발을 더욱 강화 해야한다고 전문가 들은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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