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특유한 고기국수와 향당근, 명품옥돔이 제주 향토산업육성 대상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통해 오는 2011년도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제주시에서 '구좌 향당근 명품화사업'과 '제주명품옥돔 향토클러스터사업'을, 서귀포시에서 '제주고기국수 지역명품브랜드 상품화사업' 등 모두 3개사업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28일 이들 사업에 대해 자체평가를 거쳐 가급적 3개 사업 모두 주관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마케팅·홍보분야에 많은 사업비를 투자토록 해 가공, 유통, 마케팅 등 지원체제를 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농업자원과 문화, 관광, 자연자원 등 1·2·3차 산업간 융·복합화가 가능한 향토자원이다. 클러스터형 사업추진단을 구성, 사업계획서를 작성·신청하면 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심의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사업비는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행정시에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7년 이후 제주에서는 녹차관광조성사업, 천연염색단지조성사업, 제주흑돼지고기 명품화사업, 한라산 꽃송이버섯산업화, 제주옹기·해풍약초·해조류를 이용한 서귀포 3Eco명소 명품화사업 등 모두 5개 사업이 선정돼 추진중이거나 사업계획이 다음달 11일 농촌공사에 제출 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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