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는 오는 2011년 제주온주밀감 도입 10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기념사업 구상 하도록했다.
김태환 지사는 27일, 도 실국장과 직속기관.사업소장이 참석해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1911년 서귀포시 서홍동에 온주밀감 15주가 처음 도입된 이후, 제주에서는 감귤산업 부흥기를 거치면서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대학나무로서의 위상과 함께 오늘의 제주를 이룩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전제, “오는 2011년이면 온주밀감이 제주에 도입된지 100주년이 된다”면서 “의미있는 기념사업들을 구상해서 보고하라”며 감귤부서에 지시했다.
김 지사가 강조한 것처럼 제주에 온주밀감이 도입된 것은 지난 1911년 프랑스 출신 천주교회 신부에 의해 서귀포시 서홍동에 일본으로부터 온주밀감 15주가 처음 들어오게 된 것이 기원으로, 100주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
김 지사는 또 “한라봉이란 새로운 감귤작목을 개발해서 소비시장을 확보, 70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감귤 신품종 개발은 최소한 10여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감귤과 연계한 신품종 개발과 육성에 행정도 치밀한 방안을 마련하고 최대한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감귤유통명령제 발령과 관련, “감귤유통명령제가 오는 29일 시행되기 까지 공정거래위와 협의 등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는데 강성근 국장(친환경농축산국)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의 노고가 컸다”며 치하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뿐만아니라 “올해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비상품감귤 유통단속 등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자치경찰의 노력에도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단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달라”고 격려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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