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육상 양식을 통해 연중 새우를 대량으로 생산 하는데 성공해 양식사업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있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영어법인 한강(대표 김용철,44살)은 지난 2004년 400평에 20억원을 투자해 육상 양식장을 신축해 60여개의 수족관에서 시범적으로 새우양식을 여러차례 실시한결과 연중 새우를 생산 하는데 성공 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지난 5월 충남 태안에서 흰다리새우 종묘를 구입해 4개월동안 육상수조에서 순환여과시스템 양식을 통해 상품 판매가 가능한 10cm 이상 5만마리를 생산 했으며, 1cm 미만 100만마리가 수족관에서 자라고 있다.
특히, 새우 양식은 바닷물을 버리지 않고 정화 시키면서 재활용하고 있으며,수온을 24도에서 25도로 유지시켜 한겨울에도 새우들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사육 방법으로 치어들이 3-4개월이면 상품 가치가 있는 새우로 자라 사계절 새우를 시중에출하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한강 대표 김용철씨는 육상 양식 기술을 호주에서 도입해 현재 호주 양식업자와 합작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했으며, 현재 생산된 새우는 1kg에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육상수족 양식을 바다에서 가지고 온 물을 살균시켜 무균 상태로 새우를 양식하고 있으며, 전혀 항생제를 사용하지않고 유기농법으로 새우를 키우고 있어 백신도 필요없다고 말하고 양식 기술을 도내 광어양식장에 보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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