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물체 활용 수질오염 측정

  • 등록 2003.03.26 1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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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벼룩 이용 수질상태 파악

수환경 오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환경 생물체를 이용한 수질 오염도 파악이 실시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강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독성물질에 민감한 물벼룩을 활용한 생물경보장치 1대를 노량진 수질측정소에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물벼룩 생물경보장치는 물벼룩이 독성물질 정도에 따라 유영속도가 달라지는 등 특이적 행동인자를 이용한 것으로, 한강물이 24시간 순환하는 수조에 담아둔 물벼룩의 움직임을 감시카메라가 감지하면 자동 산정된 독성지수에 따라 수질상태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그동안 단일 화학물질 위주의 항목별 수질평가로 인해 수질측정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한강 수질을 감시하는 방법이 불특정 다수의 오염물질을 연속적으로 감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고안해 낸 것이다.

한편 연구원은 물벼룩 생물경보장치를 시범 운영 효율성을 검증한 후 안양천 등 지류에 대해서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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