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외인시장에 외산 와인 시장점유율이 90% 이상을 차지, 위스키 시장에 이어 '굴러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일이 되풀이 될지 모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 와인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산와인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위축되어 가고 있다. 4년 전 7백50만병(7백50㎖ 기준)에 불과하던 와인 소비량이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며 올해는 1천2백만병에 달할 전망이다. 무역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인 소 |
올해는 처음으로 1천2백만병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중 수입 와인이 차지하는 소비량은 99년 5백70만병에서 2000년 8백22만병,2001년 8백70만병,2002년 1천72만병으로 증가, 국내시장의 90%를 넘게 잠식하고 있다.
두산주류BG의 와인팀장 관계자는 "두산의 마주앙레드와 화이트만이 국산 와인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와인시장도 조만간 수입 와인이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