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일체형 정수 시스템' 개발 보급키로

  • 등록 2003.03.17 1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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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세미나 개최, 정수시스템 종합평가 실시

환경부가 간이상수도 등 소규모 정수 시설에 적합한 현대화된 '일체형 정수 시스템(Package System)'개발 보급에 나선다.

환경부 상하수도국 수도관리과는 간이상수도 등 소규모 정수 시설이 노후돼 효율적 운영·관리가 되지 못함에 따라, 현대화된 정수 시스템 개발·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소규모 정수 시설은 2001년 말 현재 전국에 1만1천112개가 설치(간이 상수도), 전체 인구의 4.3%인 208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수도 관리과 관계자는 "소규모 정수 시설은
법적으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시설관리의 책임이 있으나, 실제로 전문성이 없는 마을대표 등이 운영·관리해 문제점이 많았다"고 밝히고 "수질검사 결과 또한 기준 초과율이 1.9%로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일반세균·대장균군·질산성질소등 분원성 오염과 관련된 항목이 초과 항목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등 미생물에 의한 오염이 많아 정수장의 기준 초과율 0.1%에 비해 매우 높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일체형 정수 시스템은' 최신의 막여과를 채택,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키고 시설 개량이나 신규 시설 도입, 처리 효율이 높고 유지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고 환경부 관계자는 소개했다.

환경부는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이해 및 기술개발을 촉진키 위해 금년중 국제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환경관리공단에서 간이상수도 등 소규모 정수시설에 적용 가능한 일체형 정수시스템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 간이상수도 등 소규모 정수시설의 시설 개선에 활용하도록 지자체에 시달한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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