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격 안정 정부가 나서야

  • 등록 2003.03.14 17: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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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류 가격 큰폭 인상, 김치제조업·급식업체 울상

농산물 가격인상으로 인해 김치 제조 업체와 급식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이는 김치의 주재료로 쓰이는 배추와 무, 대파, 양파 등이 천정부지로 가격이 뛴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배추 5톤 트럭분은 지난해는 300만원이하에 거래됐으나 요즘은 800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무 17kg 한자루가 지난해 4천원이던 것이 올해는 2만원으로, 대파 1단은 1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양파 20kg 망이 1만원에서 3만2천원으로 올랐다.

이와 함께 오이는 지난해 비해 두배 인상됐으며 마늘도 큰 폭으로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체식품으로 얼갈이 배추의 가격도 덩달아 올라 김치제조업체, 캐더링 업체를 비롯,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이는 지난해 늦가을 한파가 약 15일정도 일찍 찾아온 관계로 배추, 무를 비롯한 모든 야채류가 300∼400% 인상돼 출하된 것이 주원인으로 관련업자들은 오는 4월말이나 5월초 이들 가격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치 제조 업체에 종사하는 이모씨는 “이대로 가격이 계속 인상된다면 손익이 맞지않아 장사를 접어야 할지 모른다”며 “야채류 가격안정에 관한 관계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세화 기자 tomat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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