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검정쌀(흑미)에 들어있는 색소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한식연) 하태열 박사팀은 흑미에서 색소성분(cyanidine-3-glycoside)을 추출해 흰쥐(10마리)에 4주간 먹인 결과, 간에 축적되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이 색소성분을 먹이지 않은 흰쥐군(10마리)에 비해 35%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산화 및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던 흑미의 색소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소재로 우수하다"고 말했다. |
이번 연구를 통해 흑미의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구명되고, 콜레스테롤 상승억제용 제품화 기술이 개발됨으로서 국내산 흑미의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흑미를 고소득 작물로써 보급, 정착시킴으로서 쌀농가의 소득증대, 유휴 농경지의 감소 등 우리나라의 쌀산업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도 기여할 뿐 아니라 식량안보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