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식육의 위생관리·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안양과학대학벤처센터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수의병리(Descriptive and Illustrative Veterinary Pathology)'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C.L.Davis 수의학재단 한국지부, 한국수의병리학회 및 대한수의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C.L. Davis 수의학재단 Dr. Bruce Williams 회장을 비롯해 도축검사관 등 관련업무 담당 수의사 등 연인원 187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심포지움은 시·도 도축검사관, 검역원 관계자, 임상수의사 등 관련분야 담당자에게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 돼지 등 가축질병의 육안 및 조직병리소견 등을 판독하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도축검사관 및 관련업무 담당 수의사는 다양한 가축질병의 육안 및 조직병리 소견에 대한 전문적인 판독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원은 전국 16개 시·도 도축검사 담당자에게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국내·외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가축질병의 육안병리소견에 대한 판독기술과 임상검사 및 도축검사 방법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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