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주 시장이 전년대비 4.7% 가 상승한 950만3474상자로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달이 전년대비 3.1% 감소한 859만6036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도 큰 폭 상승한 수치다.
소주시장 상승을 주도한 것은 두산주류, 충북소주, 대선주조, 하이트주조로 두산주류가 0.5% 상승한 11.5%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0.4% 상승한 충북소주가 1.5%, 대선주조와 하이트주조가 각각 0.3%, 0.2% 상승하면서 8.2%와 1.4% 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두산주류를 비롯한 소주 업계의 마케팅이 갈수록 치열해질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두산주류가 펼치고 있는 이효리를 모델로 ‘흔들어라! 흔들수록 처음처럼은 더 부드러워진다’를 강조한 마케팅 활동이 3월 서울지역 유흥업소 시장에서만 전월 대비 3.3% 증가한 24.6%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진로는 ‘캬~’ 소리를 이용한 보이스 마케팅을 펼치며 두산주류를 응수해 두 회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두고 업계의 관심을 모아왔다.
전국 1/4분기 누계의 경우 소주 시장은 2.3% 상승한 2723만2006상자를 기록했으며, 두산은 누계점유율 11%, 진로는 51.2%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 유흥업소를 포함해 두 회사의 수도권 시장 전체 3월 점유율은 두산주류 18.6%, 진로 80.7%로 각각 전월대비 1.4% 증가 및 1.5% 감소해 증감폭을 주고 받았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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