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로리 식품으로 치부되던 마요네스도 웰빙 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사용하던 식용유를 올리브유나 녹차씨유로 대체하는가 하면 요구르트를 넣어 상큼하면서도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 등장하는 등 마요네즈 시장도 일대 변혁기를 걷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칼로리 식품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을 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때문에 고칼로리 식품으로 치부되던 마요네즈 시장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마요네즈 넘버원 브랜드인 오뚜기는 ‘올리브유 마요네즈’ 등 건강을 고려한 마요네즈를 다수 출시하고 있다.
‘올리브유 마요네즈’는 스페인산 고급 퓨어 올리브유를 사용했다. 향긋한 맛과 향이 은은하게 배어나와 올리브유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가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오뚜기는 또한 칼로리를 반으로 줄인 ‘1/2 하프마요’와 콜레스테롤을 없앤 ‘논콜마요’를 팔고 있다. ‘1/2하프마요’는 칼로리를 반으로 줄여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상큼한 신맛과 마요네즈의 고소함의 야채의 담백함과 잘어울린다.
‘논콜마요’는 콜레스테롤을 없애면서도 마요네즈의 맛은 그대로 살렸다. 마요네즈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신맛,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대상은 일반 식용유를 대신해 유기농 녹차씨유를 적용한 ‘녹차씨유 마요네즈’를 판매중이다. 이제품은 은은한 녹차향과 부드러운 마요네즈가 어우러져 샐러드의 맛을 배가시킨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트랜스 지방이 0g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 녹차씨유에는 올레인산이 60%이상,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80%이상에 달하는 웰빙 유지다.
사조 O&F는 특이하게 마요네즈에 요구르트를 집어 넣었다. 제품 이름은 ‘요구르트가 들어있는 마요네즈’. 식용유 함량이 기존 제품보다 적은 저칼로리 제품으로 야채샐러드나 과일샐러드 등에 넣기에 적당하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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