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가 바캉스 후유증 잡기에 나섰다.
몸에 흡수가 빠른 음료수를 통해 업무에 집중도를 놓이고 피로감을 줄여 업무효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한국코카콜라는 기존에 출시했던 '하루 녹차'의 산뜻한 맛은 살리면서 몸속의 좋지 않은 성분은 중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진정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진 알로에 베라와 알콜 분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L-아스파라긴을 첨가한 '맑은 하루 녹차'를 출시했다.
이제품은 제로 칼로리 음료로 S라인 몸매와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직장 여성들에게 적합한 음료로 숙취해소 및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칼로리와 설탕이 없는 웰빙형 음료 코카콜라 제로와 킨 사이다 제로는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로부터 인기 음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화의 '에너링크'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찾아주는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에너링크’는 구연산, 타우린, 아미노산, 비타민C, 로얄제리가 함유돼 있어 운동 후 소모된 에너지 보충뿐 아니라 수험생, 직장인, 주부 등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다.
풀무원녹즙의 ‘피곤한 오후4시 상큼한 모로미초'는 일본산 프리미엄 모로미초를 원료로한 고품격 식초 음료으로 초산이 주원료인 다른 식초와 달리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구연산이 주성분이다.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좋다는 평이다.
한국산소수는 작년 말 용존 산소량 150ppm에 달하는 고농도 산소음료 ‘라이브오투150’을 출시했다. 고농도 산소수를 마시면 이뇨작용을 촉진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운동 후 피로 회복도 빨라지는 작용을 한다.
해태음료의‘마시는 산소수’도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증강, 운동으로 인한 피로 해소 등으로 직장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롯데칠성은 지난해초 ‘홍삼꿀’에 이어 ‘롯데 꿀단지’를 출시했다. 꿀단지는 국산 벌꿀이 20% 들어갔고 대추 과즙도 첨가했으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정통 꿀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피로회복이나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광동제약‘비타500’은 체내 흡수가 빠르고 제품에 함유된 500mg의 비타민C는 체내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차단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 혈관이나 힘줄, 골격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을 도와 불규칙한 생활리듬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을 회복시키는 작용도 한다.
한국 코카콜라 이지연 차장은 “여름 바캉스 휴유증 및 주 5일제 정착으로 직장인들의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도가 증가하는 시기로 간단하게 음료를 이용한 갈증해소 및 피로해소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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