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에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과 함께 복분자주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해양조(대표 임건우)에 따르면 지난달 중복에 판매된 복분자 판매량은 5016c/s(12본입/375ml기준)으로 일일 평균 판매량인 3000c/s에 비해 약 67% 정도 증가했다. 또한 복분자주는 지난해 7월 보해양조 홈페이지(www.bohae.co.kr)에서 진행된 ‘복날 보양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은?’ 설문조사에서 63.9%의 압도적인 비율로 소주(20%), 매실주(10.3%), 약주(3.4%)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이 복분자주가 유독 복날에 인기가 높은 것은 예로부터 보양회춘의 명약으로 불려온 복분자로 빚은 복분자주가 최근 그 효능의 입증되면서 ‘웰빙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에 보해는 보양식 중점업소를 대상으로 삼계탕, 오리탕 등 보양식과 함께 복분자주를 마시게 하는 일명 ‘복-복데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해 복분자주의 판매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보해 관계자는 “올해 복날에는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건강을 생각해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늘었고, 복분자주의 건강성이 더욱 부각돼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업소 및 대형 할인점에서 ‘복-복데이’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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