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음식물 취급 요령 및 여행지에서의 식중독 예방에 대한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하고 개인위생 및 음식물 취급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이 제시한 식중독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항상 모든 음식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해 사용할 것
▲유통기한이 경과했거나 불확실한 식품, 상온에 일정 기간 방치해 부패·변질이 우려되는 음식은 과감히 버릴 것
▲여행지에서 직접 취식하는 경우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할 것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을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아이스 박스 등을 이용하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할 것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 섭취를 자제할 것
▲산이나 들에서는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말 것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식중독으로 심한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모두 버릴 것
▲여행 후, 주방의 칼, 도마, 행주 등은 열탕 소독하거나, 세척·소독제를 이용해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할 것
식약청 관계자는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의 70%는 예방할 수 있으므로, 항상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먹고, 물은 끓여 먹을 것”을 강조하고 “식중독 발생 시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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