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음주량 감소와 소비위축, 헬시플레저 문화가 확산되면서 주류시장이 고전하는 가운데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등 주류기업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OB맥주’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비라거’ 뉴트로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오비맥주는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해 OB맥주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소비자층에게는 향수를 전하는 한편, 과거의 문화를 새로운 감성으로 받아들이는 젊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브랜드의 비주얼과 상징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오비라거’ 뉴트로 시리즈는 OB맥주 초기 패키지 디자인을 모티브로, 조화와 복을 기원하는 오방색을 비비드한 색감으로 풀어내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했다. 500ml 캔으로 5월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한정 수량 판매된다. 하반기에는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추가 에디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비라거는 과거 감성을 그대로 담은 330ml 캔 레트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7월에는 신규 디자인 시리즈를 대형마트에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오비라거’는 100% 보리 맥아만 사용한 올 몰트 라거 맥주로, 깊고 구수한 보리 향과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6%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오비라거는 대한민국 맥주의 역사와 함께해온 브랜드로, 과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올해는 뉴트로와 레트로 두 가지 콘셉트의 한정판 시리즈를 통해 세대를 잇는 공감과 브랜드 감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국산 쌀을 활용한 증류식 소주 개발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 가공용 벼 품종을 활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국내 주류 시장은 소비 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전통주 출고액은 2019년 531억원에서 2022년 1629억원까지 증가한 뒤, 2023년에는 1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1%대에 머물러 있다.
양측은 2024년부터 증류식 소주 제조에 특화된 전용 쌀 품종 ‘주향미’를 공동 개발해왔다. 하이트진로는 강원 홍천과 경기 이천에 재배단지를 조성하며 원료 공급 기반 확보에도 나섰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산 원료 기반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우리 쌀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와 동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