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美 교장단 초청 ‘한식 장 체험’…K-소스로 우리맛 전파

  • 등록 2025.07.07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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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기반 한국어진흥재단과 협력…김치앳홈·잡채소스로 겉절이·잡채 요리 실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가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과 함께 방한한 미국 교육행정가 한국 연수 참가자들을 초청해 한국 식문화의 핵심인 장과 발효에 대해 소개하고 직접 요리해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거나 한국어반 신설을 고려 중인 미국 교장단이 참여해 그 의미가 더 컸다. 한국어진흥재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부를 두고, 미국 내 정규 초·중·고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확대하며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와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날 샘표 이홍란 우리맛 연구원은 실습에 앞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식의 맛 비결이자,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문화를 가능하게 한 콩 발효 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세계 어디서나 한식은 물론 그 어떤 요리도 더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샘표가 연구해 개발한 글로벌 장 연두와 유기농 고추장, 완두간장 등 혁신적인 K소스를 소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한식 대표 메뉴인 겉절이와 잡채 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김치앳홈(Kimchi@Home)’을 활용해 손쉽게 겉절이를 완성하고 맛보며 놀라워했다. 김치앳홈은 마늘, 양파 등 김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양념이 황금 비율로 들어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이다. 외국에서 구하기 힘든 고춧가루까지 스틱포 형태로 함께 구성돼 있어, 콜라비, 로메인, 양배추 등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에 버무리기만 하면 간편하게 맛있는 겉절이를 만들 수 있다. 달콤 짭조름한 잡채도 새미네부엌 잡채소스를 이용해 파스타보다도 쉽고 빠르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겉절이와 잡채, 샘표 우리맛연구원들이 준비한 계란찜, 쌀떡꼬치, 백년동안 흑초 음료와 함께 즐기며 한식의 다양한 맛을 폭넓게 경험했다. 샘표는 참가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우리맛을 즐길 수 있도록 연두와 글루텐 프리 고추장 등을 선물했다.

 

백미진 한국어진흥재단 사무국장은 “K-팝과 K-콘텐츠로 시작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식을 직접 경험하는 순간 보다 풍부한 이해와 폭넓은 애정으로 이어지는 것을 느낀다”며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우리 식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직접 알릴 소중한 기회였기에, 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순간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샘표 관계자는 “미국 교육 현장을 이끄는 교육 행정가들에게 한국 문화의 핵심인 한식을 쉽고 맛있게 요리해 즐기는 법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샘표는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K소스 개발에 힘쓰는 한편 누구나 즐겁게 요리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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