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여름철 식중독·수인성 감염병 주의 당부

  • 등록 2025.06.23 0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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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음식 익혀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강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많은 시기이므로 개인위생과 음식물 취급 관리 등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은 주로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며, 대표적으로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집단발생 기준은 2명 이상이 같은 음식물(음용수 포함)을 섭취해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장관감염 증상)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로,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하며,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이 있다.

 

군에서는 5월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9~20시, 주말·공휴일은 1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에는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집단 설사 등 환자 발생에 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최주형 군 감염병대응팀장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2명 이상이 같은 음식을 섭취한 후 설사, 구토 등 장관감염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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