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 '디자인 비즈 플랫폼' 구축

  • 등록 2025.02.25 10: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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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컨설팅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혁신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디자인 비즈 플랫폼을 구축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디자인을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디자인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지역 디자인기업, 인쇄기업 등을 대상으로 플랫폼 구축‧운영에 대한 의견수렴을 마무리하고, 올해 디자인기업(파트너사) 모집과 시스템 개발 등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포장디자인, 공간‧환경디자인 등 지역 500여개의 디자인 전문기업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자인 수요층(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이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과 전문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디자인 수요층과 우수 디자인기업의 매칭을 통해 디자인 개발에서 제작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디자인 전문 컨설팅도 지원한다.

 

디자인 비즈 플랫폼은 제품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는 제품 디자인 혁신을, 이를 수행하는 디자인업체는 수요 창출을 통한 기업 성장을 돕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지난해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역 8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이내 디자인‧브랜드로 애로를 겪었다’는 응답이 82%(62개)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제품디자인(56%), 낙후된 디자인 개선(56%), 포장디자인(48%), 홍보물 디자인(42%), 브랜드 디자인(31%)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디자인 비용 투자가 힘겨운 실정이다. 또 디자인 전문기업에 대한 정보도 취약해 효율적인 디자인 개선에 애로를 겪고 있고,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매출 감소, 자금 부족, 디자이너 인력난, 단가 경쟁 등이 겹치면서 지역 디자인업계도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신화 시 콘텐츠산업과장은 “‘더 따뜻한 민생경제’ 실천을 위해 디자인 비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디자인 수요 창출까지 이어져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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